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천년 축제’ 강릉단오제(국가무형문화재 제13호)가 3년 만에 정상 개최된다. 강원 강릉시와 강릉단오제위원회는 코로나19로 2년 동안 개최하지 못했던 강릉단오제의 난장(먹거리 포함) 운영과 단오 체험촌 등 모든 프로그램을 3년 만에 정상적으로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올해 강릉단오제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강릉단오장 일대에서 ‘으라차차 강릉단오제’라는 주제로 열린다. 소망과 기원의 축제인 강릉단오제를 통해 함께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강릉단오제는 코로나19 이후 2020년엔 온라인 단오로, 지난해엔 전시 위주의 축제장으로 2년간 축소 진행했다.
강릉 조한종 기자
2022-05-05 9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