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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1인가구 86% “혼자가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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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는 “계속 혼자 살고 싶어”
가장 힘든 건 아플 때·위급 시

서울에 사는 1인가구의 5명 중 4명 이상이 홀로 지내는 생활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계속 혼자 살고 싶다고 답한 비율도 전체의 36.8%였다. 다만 위급 상황 대처에는 어려움을 느꼈고 폭력범죄 피해 경험은 전국 전체 가구 평균보다 약 3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중장년 1인가구 밀집지역에는 ‘사회적 고립’ 정황도 포착됐다.

서울시는 지난해 8월부터 지난 2월까지 7개월간 서울 거주 1인가구 307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실태조사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86.2%는 ‘혼자 사는 것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직전 조사인 2017년 73.2%보다 13% 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23.6%는 ‘평생 1인가구로 살아갈 것’이라고 했다. 1인가구에 대한 사회적 차별·무시·편견 등을 경험한 비율은 2017년 53.0%에서 이번 조사에선 15.8%로 줄었다.

반면 1인가구는 ‘가장 힘든 점’으로 몸이 아프거나 위급할 때 대처하기가 어렵다는 점(35.9%)을 꼽았다. 폭력범죄 피해율은 전국 전체 가구 평균(2018년 기준) 0.57%보다 약 3배 높은 1.5%로 나타났다. 1인가구는 관악구·종로구·중구에 대거 밀집해 있었으나 이곳은 대부분 청년층이 중심이었고, 노년 1인가구는 서울 전역에 분산된 특징을 보였다.

서울시는 밀집지역에 사는 중장년 1인가구 264명을 대상으로 한 심층 조사도 진행했다. 이들 가운데 29.2%는 최근 3개월간 연락하거나 만난 사람이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월평균 소득은 116만원으로 생계를 유지하기엔 부족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하영 기자
2022-05-11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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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