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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청사. 서울신문 DB |
전북도는 국토교통부가 최근 ‘새만금국제공항 개발사업 기본계획안 열람 공고’를 냈다고 23일 밝혔다. 의견수렴 기간은 다음달 2일까지다.
기본계획안에 따르면 새만금국제공항 부지는 군산공항 활주로에서 서쪽으로 1.35㎞ 떨어진 곳에 340만 3054㎡ 규모로 조성된다. 주요 시설은 활주로(2500m×45m) 1본, 계류장 5곳, 여객터미널 1만 5010㎡, 화물터미널 750㎡, 주차장, 항행안전시설, 진입도로 등이다. 활주로는 중형항공기 취항이 가능한 규모로 제주와 일본, 중국, 동남아 노선까지 운항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대형항공기 취항을 대비해 활주로를 3200m까지 확장할 수 있는 부지도 확보한다.
전북도는 다음달 초 부서 검토 및 주민 의견을 국토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이를 토대로 항공정책위원회 심의와 관계 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상반기에 기본계획을 고시하고 연내에 기본·실시설계에 들어갈 방침이다.
전주 임송학 기자
2022-05-24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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