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서재헌 후보
인구 유입 통해 지역총생산 확대
청년 면접수당·기본대출 등 도입
정책 참여 확대 청년 업무국 격상
“대구에서 초·중·고·대학을 나왔으며 대구에서만 두 번 출마했습니다.”
서재헌 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는 대구 토박이를 내세우며 홍준표 국민의힘 후보와의 차별성을 강조했다. 서 후보는 “저뿐 아니라 가족들 또한 대구에서 살고 있으며, 대구를 속속들이 아는 진짜 대구시장 후보”라고 덧붙였다.
그는 “1인당 지역내총생산이 28년째 꼴찌인 것보다 더 심각한 것은 인구가 지속적으로 줄어드는 것”이라면서 “위기에 처한 대구를 살릴 수 있는 후보로 MBA 출신 실물경제 전문가인 제가 더 적합하다”고 강조했다.
서 후보는 “인구가 지속적으로 줄어드는 상황이 심각한 수준”이라고 지적하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구형 청년 인재 관리센터’를 설립해 청년이 돌아오는 대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청년 면접수당, 청년 기본대출 등의 제도를 도입하고 청년 관련 업무를 국 단위로 격상해 청년이 대구시 정책에 참여할 수 있는 수단을 확대하겠다고 했다.
서 후보는 “대구가 지금같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원인 중의 하나가 무능한 보수정당에 몰표를 준 것”이라면서 “이것이 제가 출마한 이유이기도 하다”라고 밝혔다. 그래서 그는 “당을 보고 투표를 할 것이 아니라 후보의 능력을 봐야 한다”며 “뼛속까지 대구 사람인 경제 전문가를 선택해 대구 경제를 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1979.4.25.(43세) ▲대구 출생 ▲영국 스트래스클라이드대 MBA ▲경기신용보증재단 경영기획본부장 ▲재산 19억 8194만원
대구 한찬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