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광장서 한복축제 3년 만
서울 종로구가 개최한 ‘2022 종로한복축제’가 열린 지난 8일 광화문광장에서 한복을 입은 정문헌(오른쪽) 종로구청장이 프레드리크 엑펠트 주한 유럽연합 부대사와 악수하고 있다. 종로구 제공 |
구는 종로한복축제가 한글날 연휴를 맞아 광화문 일대를 찾은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10일 밝혔다. ‘한복과 세계문화의 어울림’을 주제로 ▲한복패션쇼 ▲한복뽐내기대회 ▲종로한복예술제 ▲강강술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져 오가는 시민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종로구 자매결연도시 무형문화재 예술가들이 선보이는 ‘북의 판타지’ 공연도 펼쳐졌다.
이 밖에도 시민들이 광화문광장에서 한복을 빌려 입고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이 진행됐다. ‘한복 바르게 입기’ 부스에서는 우리 옷을 제대로 착용하는 방법을 전했다. 대형 윷놀이나 비석치기를 즐길 수 있는 ‘전통놀이 라운지’, 오방색 매듭팔찌와 노리개를 만드는 ‘만들기 체험’ 부스 등 광화문광장 곳곳에 우리 문화를 만끽할 수 있는 공간이 열렸다.
이하영 기자
2022-10-11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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