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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찬반 논란 ‘수소트램’ 공론화 작업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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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핵심 공약… 내일 첫 토론
1단계 800억·2단계 7640억원 소요

광주시가 민선 8기 핵심 공약사업인 수소트램 설치에 대한 공론화 작업에 착수했다. 이 사업은 막대한 예산이 필요함에도 시민과의 공감대 형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는 점에서 광주시가 공론화 과정을 통해 시민을 설득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광주시는 28일 시청 무등홀에서 ‘시민 공감대 형성을 위한 트램 도입 필요성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를 비롯해 한국철도학회와 한국철도기술연구원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이날 토론회에서는 트램의 장단점, 관련 법률과 제도적 이슈, 국내외 도입 사례, 지자체 트램 사업의 효율적 추진 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지자체 트램 도입에 관한 핵심 이슈’와 ‘트램 도입 시기가 됐는가’라는 발제도 진행된다.

토론회는 찬반 논란보다는 설치의 필요성을 점검하고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발제 과정에서 재정 부담 가중과 교통 혼잡 유발 등의 문제점이 언급되고 질의응답에서 반대 의견도 거론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수소트램 설치가 현실화하기 위해선 넘어야 할 산이 적지 않다. 지난 20일 광주시청에서 진행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은 “광주도시철도 2호선 문제도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1단계 800억원, 2단계 7640억원이 소요되는 수소트램 설치는 신중히 검토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과다한 건설비와 운영비가 지방 재정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이에 앞서 광주시의회는 지난 8월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광주시가 수소트램 설치 타당성 연구를 위해 요청한 용역비 1억원을 전액 삭감했다.

그러나 광주시의 수소트램 추진 의지는 확고하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지난번 국정감사 답변에서 “내년 본예산에 2억원 정도의 용역비를 반영해 (타당성 등을) 따져 볼 것”이라며 “시민 의견과 타 지역 사례 등을 충분히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도시철도 1·2호선 소외 지역을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연결하기로 하고 농성역부터 터미널, 전방·일신방직, 기아 챔피언스필드까지 2.6㎞ 구간에 시비 720억원을 들여 2026년까지 수소트램을 설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광주 홍행기 기자
2022-10-27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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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