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다산콜재단은 악강성 민원으로 인해 상담사들의 피해가 속출한 바 있다. 이에 내부에서 악성민원 대응계획 수립 후 2012년부터 꾸준히 감소한 상태이나, 최근 개설한 챗봇에서도 악강성 민원이 발생해 솜방망이성 조치가 아닌 엄중한 대응이 필요하다는 견해이다.
보고받은 자료를 확인한 문 의원은 실제로 상담사와 연결 후 의미를 알 수 없는 말을 반복하거나, 상담사를 향해 이유 없이 성희롱 및 욕설을 퍼붓는 등의 악강성 민원이 있음을 확인했고, 그 내용은 보고자료는 물론 행정감사장에서도 거론하지 못할 만큼 추악한 내용으로 가득하다고 밝혔다.
특히 120다산콜재단에서 더욱 편리한 상담서비스를 위해 개설한 챗봇에서도 89차례나 폭언과 성희롱이 이어져 충격을 주고 있다. 이를 확인한 문 의원은 “살면서 웬만한 욕설과 혐오성 발언은 들었다고 생각했는데, 나는 햇병아리나 마찬가지였다”라며 혀를 찼다. 다행히 해당 악강성 민원인은 재단에 의해 고소돼 법적 절차가 진행 중이다.
이어 문 의원은 “우리 상담사들의 털끝 하나라도 상하게 한 사람은 지옥 끝까지라도 쫓아가서 엄중한 법적 조치를 취할 각오로 임할 것”이라며 120다산콜재단 이사장과 홍보기획관에게 강조했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