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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지산IC 결국 폐쇄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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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진출로’ 안전성 우려 확산
용역 중간보고회서 “사고 위험”
77억 투입… 폐쇄 땐 책임 논란


차량 주행 방향 왼쪽으로 진출로가 설치되면서 안전성 논란에 휩싸인 광주 지산IC 전경.
광주시 제공
안전성 논란에 휩싸여 개통이 미뤄진 지산나들목(IC)이 이르면 다음달 중순쯤 폐쇄 여부가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진출로가 왼쪽에 마련된 지산IC가 개통될 시 교통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있다는 예측 결과가 나온 데 따른 것이다. 폐쇄가 현실화할 경우 의사결정 과정의 적절성 및 이미 투입된 77억원대의 사업비를 둘러싸고 책임 논란이 불거질 전망이다.

광주시는 14일 시청 소희의실에서 ‘지산IC 진출로 교통사고 예측 및 위험도 평가 용역’ 중간보고회를 열었다. 용역 기관인 서울시립대 산학협력단은 가상 주행 시뮬레이션을 통해 ▲오른쪽 진출로 ▲왼쪽 진출로 ▲시선유도레인 및 과속단속 카메라 설치 ▲차선 분리 유도봉 설치 등 네 가지 경우를 가정해 위험성을 평가했다.

협력단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도한 이번 시뮬레이션을 통해 지산IC는 네 가지 경우 모두 교통사고 위험 및 발생 가능성이 상존하며, 시선유도레인 설치 등으로 교통시설물이 보완될 경우 위험성이 다소 낮아진다는 평가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시는 다음달 11일 용역 최종 보고가 이뤄지면 곧바로 지산IC 폐쇄 여부를 발표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강기정 광주시장은 지난해 취임 이후 지속적으로 ‘지산IC 폐쇄’를 천명해 온 데다 최근에도 기자회견 등을 통해 ‘개통할 경우 사고 위험성이 큰 만큼 폐쇄할 수밖에 없다’는 의사를 밝히고 있어 지산IC는 사실상 폐쇄될 가능성이 크다. 지난해 7월 민선 8기 광주시장직 인수위원회는 ‘보완 시설을 설치하더라도 교통사고 위험성이 커 폐쇄(개통 불가) 의견이 압도적’이라고 밝힌 바 있다.


광주 홍행기 기자
2023-02-15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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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