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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호 서울시의원 “인디뮤지션협회, 법인 취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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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호(오른쪽) 서울시의원
서울시의회 문성호 의원(국민의힘·서대문2)은 지난 3일 열린 제316회 임시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제5차 회의에서 사단법인 인디뮤지션협회가 법인 설립 신청 서류를 조작했다면서 법인을 취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 의원은 서울시 문화본부 업무보고를 받은 뒤 인디뮤지션협회가 비영리법인 설립 때 필요한 신청서류 중 창립총회 회의록 등을 조작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문 의원은 “협회 대표인 김재국(밴드 타카피 소속)씨는 총회를 열지 못하자 이를 만회하기 위해 배우자의 도움을 얻어 행사 사진을 이미지 편집 프로그램을 사용해 조작했다는 내부 고발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창립총회에는 실제 발기인들이 참여해야 하나, 실제 총회를 연 적도 없으며 서류상 발기인 수를 맞추기 위해 가짜 발기인들을 내세워 마치 총회에 발기인들이 참석한 것처럼 명단을 조작한 정황도 있다”고 말했다. 문 의원은 “협회의 모 임원이 자신의 배우자와 처남 등 협회와 관련 없는 인물들을 넣어서 (명단을) 완성했다고 이야기한 정황이 있다”고 밝혔다.

문 의원은 “이 문제를 조용히 처리하기 위해 문화본부 문화정책과에 이를 의원 민원으로 제기했으나 협회 측이 반성 없는 태도를 보여 이를 공개적으로 지적하게 됐다”면서 “문화본부에서 이 사안에 대해 법인 취소 등 엄정한 판단을 내려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 의원은 “바늘 도둑이 소도둑 되듯, 이러한 정황을 눈감아 주면 더 큰 비리를 저지를지도 모르니 유사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일벌백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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