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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전입기업 10곳 중 9곳 “경영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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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만 이전한 기업이 79%
산업적 파급효과는 제한적

부산으로 옮겨 온 기업 10곳 중 9곳이 경영활동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부속 시설 없이 본사만 이전한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산업적 파급효과는 제한적인 것으로 분석됐다.

부산상공회의소는 18일 ‘부산 전입기업의 경영실태 및 지원과제 조사 보고서’를 발표했다. 2020~2021년 부산으로 이전한 기업 570곳 가운데 100곳이 응답했다. 부산으로 옮기기 전 소재지는 경남 54곳, 서울 19곳 순이었으며, 업종은 제조업이 48곳으로 가장 많았다.

부산 전입 후 만족도는 매우 만족 35%, 다소 만족 57%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경영활동에 만족하는 이유는 ‘필요 인력 확보 용이’(33.3%), ‘항만·공항 인접에 따른 물류비 절감’(22.7%) 등이 꼽혔다. 부산 전입 후 매출이 증가했다고 응답한 기업도 34%로 감소한 기업(11%)보다 3배 이상 많았다.

다만 전입 형태는 본사만 이전한 기업이 79%로 대다수였으며 본사에 더해 생산·창고시설, 연구개발시설을 모두 함께 옮겨 온 경우는 14%에 불과해 기업 이전에 따른 산업적 파급효과는 제한적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기업들이 부속시설도 함께 이전할 수 있도록 지원책을 마련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된다. 부산 이전을 추진할 때 어려운 점으로는 ‘금융 및 정책자금 지원 미흡’(31.3%), ‘비싼 땅값 및 건물 임차료’(19.3%)가 가장 많았다. 기업 이전 활성화를 위한 정부와 부산시의 과제로는 각각 ‘법인세 등 세제감면 확대’(38.1%), ‘취득세 등 지방세 감면 확대’(37.9%)가 첫손에 꼽혔다.


부산 정철욱 기자
2023-05-19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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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