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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계약업무 본청 일원화’ 전문·효율성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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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하기관서 본청 회계과로 통일
계약 과정서 비리 등 차단 효과
하반기 계약팀 추가 신설 예정

울산시가 산하 기관별로 처리하던 계약을 본청에서 통합해 일원화한 뒤 계약 사무의 전문성과 효율성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울산시는 하반기 조직 개편 때 본청 회계과 내 계약팀을 1개 더 신설할 계획이다.

울산시는 그동안 본청 회계·하수·소방 3개 과와 상수도사업본부 등 31개 산하 기관에서 각각 처리하던 계약을 지난 3월부터 본청 회계과에서 통합한 ‘계약 사무 본청 일원화’를 도입했다고 23일 밝혔다.

산하 기관은 그동안 각종 공사와 물품 제조·구매, 용역 등 계약 사무를 직접 처리했다. 그러면서 쪼개기 수의계약과 업체 유착 등 일부 문제점을 노출했다.

이에 시는 민선 8기 들어 이런 부작용을 차단하려고 계약 사무를 일원화했다. 부서나 기관에 흩어져 있던 500만원 이상 계약을 본청 회계과로 단일화한 것이다.

따라서 계약은 지난 3월부터 본청에서 하고, 각 부서와 산하기관은 착공·감독·사업비 지금 등 사후관리만 맡는다. 시는 지난 3∼4월 실적을 분석한 결과 전체 계약 건수는 총 533건(금액 57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중 31% 정도가 산하기관에서 본청으로 넘어온 증가분이다.

시는 계약 일원화를 통해 업무의 일관성과 전문성을 강화한 것으로 평가한다. 시는 또 계약(본청)과 지출(산하 기관)을 분리해 입찰과 계약 과정의 비리 등을 차단하는 효과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시는 하반기에 계약팀 1개를 추가해 총 2개 팀으로 운영한다. 최진홍 울산시 계약팀장은 “계약 사무 일원화는 업무 투명성을 확보하고, 인사이동 등으로 담당자가 변경되더라도 업무 연속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밝혔다.

울산 박정훈 기자
2023-05-24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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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