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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 민원 담당자로 변신한 은평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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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인신고 처리·여권 업무 등 수행


“은평구청에서는 구청장이 여권을 발급해준대.”

서울 은평구는 지난 9일 김미경 은평구청장이 직접 민원 업무를 체험하는 일일 민원 담당자로 나섰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일선 현장에서 민원 업무로 고생하는 담당 직원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구청장은 공무원증을 목에 걸고 민원창구에 앉아 민원 담당자로 변신했다(사진). 먼저 본격적인 민원 업무에 앞서 담당 직원으로부터 민원인 응대법, 민원 처리 요령 등을 교육받았다. 이어 직접 민원인을 응대하며 혼인신고 처리부터 주민등록등본과 여권 발급까지 다양한 민원 업무를 수행했다. 일일 민원 담당자 체험을 마친 김 구청장은 주민센터 직원부터 건축·부동산정보·생활체육 등 여러 분야의 민원 담당 직원 10명과 간담회도 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매일매일 현장에서 묵묵히 민원을 처리하는 직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구민들이 편안하고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는 것은 여러분의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민원 담당자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면서 구민 행복을 위한 민원 서비스 향상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재홍 기자
2023-08-11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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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