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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철도 요금 올린 부산시, 대도시 최초 12세 이하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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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시내버스와 도시철도 요금이 6일부터 인상된다. 다만 시민의 부담을 덜기 위해 전국 대도시 중 처음으로 12세 이하 어린이 대중교통 요금 무료화도 함께 시행한다.

부산시는 6일 첫차부터 성인 카드 결제 기준 시내버스 요금을 350원, 도시철도 요금을 150원 인상한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내버스 요금은 1200원에서 1550원으로, 도시철도 요금은 1구간 기준 1300원에서 1450원으로 오른다. 도시철도는 내년 5월 3일부터 성인 기준 150원 추가 인상도 계획돼 있다. 마을버스 요금도 각 구·군이 조정해 350원 안팎으로 인상할 예정이다. 청소년 요금은 모두 동결했다.

이와 함께 시는 전국 특별·광역시 중에서 처음으로 시내·마을버스, 도시철도에서 어린이 요금 전면 무료화도 시행한다. 무료 승차 범위를 0~5세에서 12세로 확대한 것이다. 어린이 18만 4000여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추산된다. 현재 어린이 요금은 교통카드 이용 시 시내버스 350원, 도시철도 1구간 650원이다. 다만 무료 승차하려면 어린이 교통카드를 이용해야 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운송원가 상승으로 요금 인상이 불가피했지만, 가계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기 위해 어린이 요금 무료화를 시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부산 정철욱 기자
2023-10-06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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