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예산 대비 70% 증액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가운데)이 지난 5월 18일 국제도시 3곳에 대한 교통개선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TF(Task-Force) 회의를 개최한 후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TF에는 인천대학교, 인천발전연구원, 인천시청, 인천경찰청, 도로교통공단 소속 전문가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 |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인천시의회에 내년도 인천경제자유구역 교통 분야 특별회계 예산으로 올해 805억원보다 69.9% 증가한 1368억원을 요구했다고 5일 밝혔다.
내년 주요 사업은 광역버스·공항리무진 혼잡도 개선 지원, 청라 신교통수단(GRT) 운영비 지원, 공항철도 운서역 지하보도 에스컬레이터 설치, 송도·영종·청라 스마트 횡단보도 설치 등이다.
인천경제청은 올해 5월부터 김진용 청장이 주관하는 교통 대책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교통 여건 개선에 주력해왔다. 김 청장은 “인천경제자유구역은 글로벌 도시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인구와 통행량 증가로 인한 교통 불편도 커지고 있다”며 “시민이 체감하는 현장 위주의 대책을 지속해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한상봉 기자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