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는 지난 8일 중부경찰서, 남대문경찰서, 중부소방서, 동국대학교, 자율방범대, 네이버 클라우드 등과 함께 CPTED 협의체를 구성해 발대식을 열었다.
CPTED는 조명, 반사경, 감시 카메라, 비상 버튼 등 다양한 장치를 활용해 범죄를 통제하고 생활환경을 안전하게 만든다. 범죄 발생률 감소에 따라 주민들의 불안감이 해소되고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는 효과도 있다.
앞으로 협의체는 범죄심리학, 범죄통계 분석 등 전문지식을 도입해 중구의 범죄 취약 지점을 발굴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지역주민의 참여를 높여 주민이 체감하고 공감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환경도 함께 디자인할 예정이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이번 협의체 구성을 계기로 15개 기관이 각각 보유한 범죄 관련 정보, 범죄예방에 관한 지식을 공유하면서 중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더욱 굳건히 지킬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서유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