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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군 [고향사랑기부제 함께 나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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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 사과.
양구군 제공
강원 양구군은 올해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59개를 마련했다. 고향사랑기부제가 도입된 첫해인 전년보다 3개 늘리며 선택의 폭을 넓혔다.

답례품은 지난해 기부자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았던 사과, 오대쌀을 비롯해 꿀, 시래기, 파프리카, 아스파라거스, 유정란 등 농축산물이 주류를 이룬다. 양구산 사과는 일교차가 큰 해발 500~600m 고지대에서 자라 당도가 높고 과육이 단단해 맛과 보관성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대한민국 대표 과일 선발대회에서 사과 부문 농촌진흥청장상을 받았다. 양구에서 재배된 오대쌀은 윤기와 찰기가 많아 고소한 밥맛을 자랑한다.

서흥원
양구군수
답례품으로는 사과즙·아스파라거스즙·오미자즙, 곰취장아찌·산마늘장아찌, 두유 등 다수의 농산물 가공품도 포함됐다. 전통 방식으로 제작한 방짜수저와 화병, 우드 액자 등의 공예품도 답례품으로 만나볼 수 있다.

군은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100만원 이상 기부자의 명단을 올리는 ‘명예의 전당’을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 군은 고향사랑기부제에 기부금 용처가 정해진 지정 기부 서비스가 도입되면 흠집이 나거나 상품성이 떨어지는 일명 파지 농산물을 활용하는 ‘못난이 농산물 다가치 프로젝트’와 이상기후로 인해 위기에 처한 꿀벌을 살리기 위한 ‘북위 38도 꽃꿀 프로젝트’를 다시 선보일 예정이다.

양구군 관계자는 “지난해 선도적으로 시행한 지정 기부가 고향사랑e음 외 민간 플랫폼에서는 안된다는 규정 때문에 중단됐다”며 “올해 정식으로 지정 기부가 도입될 것을 대비해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구 김정호 기자
2024-01-25 3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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