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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매자 절반이 청년… 기후동행카드, 한 달 새 46만장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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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청년 할인 혜택 적용

오세훈표 대중교통 복지대책인 기후동행카드가 한달 만에 판매량 46만장을 돌파했다. 특히 구매자의 절반이 20·30대일 정도로 청년들에게 인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 판매 첫날인 지난달 23일부터 지난 22일까지 모바일과 실물카드 판매량이 46만 6000장이라고 25일 밝혔다. 유형별 판매량은 모바일 17만 7000장, 실물카드 28만 9000장이다. 기후동행카드는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선보인 무제한 대중교통 통합 정기권으로 지난달 27일 시범운영을 시작했다.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범위에 따라 현재 6만 2000원권, 6만 5000원권(따릉이 포함) 2종으로 나뉜다.

판매된 46만 6000장 중에서 충전된 카드는 38만 5000장이고, 실제 교통수단에 사용된 카드는 30만 7000장이다. 따릉이 이용자 수는 누적 2만 8699명으로, 하루 평균 1063명이 사용한 셈이다.

기후동행카드 구매자 연령대를 보면 20·30대가 절반가량을 차지했다. 이에 시는 26일부터 19∼34세 청년을 대상으로 한 5만 5000원(따릉이 미포함)과 5만 8000원짜리 청년 기후동행카드도 공급한다. 이는 기존 가격대보다 약 12% 할인된 것이다. 시범사업 기간 청년 할인 혜택은 사후 환급방식으로 적용된다.


김동현 기자
2024-02-26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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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