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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창출·어린이 안전 동시에”…영등포구, 어르신 주차질서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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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서울 영등포구의 어르신 주차질서 안내 활동 모습. 영등포구 제공
서울 영등포구가 ‘어르신 주차질서 안내 활동’ 사업을 통해 지역 어르신 일자리 창출과 아이들 안전 보호를 위해 힘쓰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불법 주·정차에 따른 교통사고 발생을 예방하고 올바른 주차질서 문화 정착을 위해 마련됐다. 일자리 사업과 연계해 어르신들에게 사회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어르신들의 자긍심 향상과 일자리 창출의 효과를 기대한다.

활동 기간은 오는 12월까지 약 10개월까지며, 올해는 180여 명의 어르신들이 사업에 참여한다.

참여자들은 2인 1조로 조를 편성해 근무한다. 활동 주기는 월 12회로 주말과 공휴일은 제외한다. 근무시간은 오전(8~10시)과 오후(1~3시)로 나눠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근무 장소는 주로 초등학교 및 어린이보호구역 등 아동들의 등·하굣길 주변이다. 불법 주·정차 차량을 계도해 교통사고 발생을 예방하고 아이들의 안전을 보호한다.

지난해 구는 차량 이동조치 등 활발한 안내 활동으로 총 11만 6413건(월평균 1만 1641건)의 주차 관련 문제들을 해결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이 활동은 어르신들의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아이들의 안전을 보호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사업”이라라며 “앞으로도 구민들이 올바른 주차문화를 확립하도록 다양한 사업들과 연계해 안전하고 행복한 영등포구를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장진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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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