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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조원 규모 ‘꿀잠 산업’ 키운다…국내 첫 수면산업진흥센터 문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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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R&D 집적지구에 개소
수면실증실 등 갖춰, 제품 표준화 등 지원
세계 수면산업 시장, 2026년 42조원 급성장

김태흠 충남지사와 박경귀 아산시장 등이 충남 수면산업진흥센터 개소식에 참석해 시설물을 둘러보고 있다. 도 제공
충남도가 2026년까지 전 세계 40조원 규모로 급성장이 전망되는 ‘꿀잠 산업’ 키우기에 나섰다.

충남도와 아산시는 15일 아산R&D 집적지구 내 수면산업진흥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전국 최초로 ‘수면산업 전주기 기업 지원 전문기관’이다.

도비 등 245억 5000만원을 투입해 건립한 수면산업진흥센터는 지하 1, 지상 3층, 3040㎡의 부지에 연면적 3186㎡ 규모다.

이곳에서는 ‘잠 못 이루는 대한민국’ 국민들이 ‘꿀잠’을 이룰 수 있도록 관련 산업 생태계와 기업을 육성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한다.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이 운영을 맡아 수면산업 제품 표준화 및 인증·실증, 수요 맞춤형 기술 지원 등의 기능을 담당한다.

이와 함께 △수면 상태 평가 △수면 실증 평가 전·후 신체 상태 △빛·소리 등에 따른 수면 상태 평가 △온·습도, 기압 등 수면 환경에 대한 임상 실증 등도 실시한다.

15일 아산R&D 집적지구 내 수면산업진흥센터 개소식이 열리고 있다. 도 제공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국내 수면장애 환자는 2018년 85만 5025명에서 2022년 109만 8819명으로 4년 만에 28.5% 증가했다.

수면장애 환자 진료비는 2018년 1526억700만원에서 2022년2851억3300만원으로 86% 폭증했다.

세계 수면산업 시장은 2019년 14조4000억원에서 2026년 42조1000억원으로 급성장이 전망된다.

김태흠 지사는 “수면장애는 최근 5년 간 30% 늘고, 환자는 100만 명이 넘을 정도로 현대인의 고질병. 수면산업은 매년 17%씩 성장하고 있다”며 “도는 KTC와 함께 수면산업이 성장할 수 있는 토양을 만들고, 국내 수면산업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해 수면산업과 바이오 의료기기, 휴먼마이크로바이옴 등 바이오 3대 산업 발굴을 위해 천안아산 KTX역세권 R&D 집적지구에 인프라를 구축 중이다.

아산 이종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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