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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삼진지역에서 다시 외친 ‘대한독립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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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독립만세 운동 삼진연대의거 재현행사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삼진지역에서 ‘대한독립 만세’가 울렸다.

3일 창원시는 4.3 독립만세 운동 삼진연대의거 재현행사를 진북면 삼진체육관에서 열었다. 애초 거리행진과 팔의사창의탑 참배를 계획했지만 우천으로 취소했다.

3일 경남 창원시 삼진체육관에서 열린 4.3 독립만세 운동 삼진연대의거 재현행사. 2024.4.3. 창원시 제공
4.3 삼진의거는 1919년 진전·진북·진동면 등 삼진지역에서 일어난 독립만세 선언이다. 당시 지식인·학생·농어민 등 5000여 명이 조직적으로 일으켰다. 1919년 독립만세 운동 당시 수원 제암리 의거, 평안도 선천읍 의거, 황해도 수안 의거와 함께 전국 4대 의거로 평가받는다.

지역 주민과 청소년 애국심·애향심을 고취시키고 교육의 장으로 삼고자 1999년부터 매년 재현행사가 열리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는 삼진중학교 학생 등 200명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독립선언서와 헌시를 낭독하고 함께 만세를 외쳤다.

창원삼진독립의거기념사업회 회장은 “우리 선조들은 일제 압제에 굴하지 않고, 대한독립만세를 목놓아 외치며 조국 해방 염원을 표출했다”며 “지역주민과 청소년들이 긍지를 가지고 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올곧이 계승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홍남표 창원시장은 기념사에서 “4·3삼진독립만세운동은 창원의 자랑스러운 역사이며 기념비적 의거”라며 “선열들 겨레 사랑 정신과 공헌이 흐르는 역사 속에서 잊히지 않고 보훈이 미래를 견인하는 핵심 가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창원 이창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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