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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산·섬·들·도시 ‘삶 이야기’ 경남도립미술관에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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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관 20주년 ‘지금경남미술-산∙섬∙들’ 전시 5월 26일까지

개관 20주년을 맞은 경남도립미술관이 ‘지금경남미술-산∙섬∙들’ 2부를 26일부터 다음 달 26일까지 도립미술관 1·2·3 전시실에서 개최한다.

도립미술관은 1·2부로 나눠 이 전시회를 기획했다. 50대 이상 중견작가 34명이 전시에 참가했다.

도민은 물론 미술인과 함께하는 열린 미술관으로 나아가고자 18개 시·군에서 활동하거나 연고가 있는 작가 모두가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경남도립미술관 ‘지금경남미술-산∙섬∙들’ 2부 전시 작품. 노경호 작가의 ‘풍요로운세상’. 2024.4.26. 경남도립미술관 제공
전시는 경남 산·섬·들 그리고 도시에 모여 살아가는 사람 이야기를 담고 있다.

1부에 이어 2부 작품 역시 예술 자율성을 시각적 영역에서 탐구하면서 은유와 상징을 통해 현실 사회를 시각화했다.

2부 1전시실에 참여한 김순기, 김우연, 김종해, 박상복, 이호신, 정봉채, 하판덕 작가 작품은 산과 들, 바다를 그리지만 산과 들, 바다 너머에 있는 어떤 것을 상상할 수 있게 한다. 기후위기, 바다 너머의 세계, 이상세계, 사회와 역사 등 물리적인 산, 섬, 들이 아니라 그 너머에 무엇이 있음을 직관적으로 드러낸다.

2전시실 참여 작가들은 끊임없이 조형성을 탐구해 기호와 의미가 명확히 드러나는 텍스트와는 다른 변화무쌍한 시각 언어를 구사하고자 노력한다. 권용복, 김경미, 김동관, 조현순, 최원미 작가다.

경남도립미술관 ‘지금경남미술-산∙섬∙들’ 2부 전시 작품. 이호신 작가의 ‘섬진강의 봄’. 2024.4.26. 경남도림미술관
3전시실에 참여하는 작가들은 생활과 사회 전반 이야기를 작업 주제로 끌어들이고 있다. 참여작가는 노경호, 신미란, 이갑임, 유창환, 정순옥이다. 예술과 사회 관계 답을 찾을 수 있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박금숙 경남도립미술관 관장은 “가능한 많은 작가의 작품을 집중해서 보여주고자 1부와 2부로 구분해 전시를 구성했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오랫동안 꾸준히 경남에서 작업하는 훌륭한 미술 작가들이 있음을 많은 분이 알게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창원 이창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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