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도에 따르면 김태흠 지사는 5일(이하 현지시각)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한국문화예술의 집에서 고려인 문화협회 빅토르박 회장(우즈베키스탄 공화국 하원의원)을 비롯한 임원 등을 접견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문화예술 상호 교차 공연 △유학생 유치 등 양국 대학 간 교류 △지역특화형 비자 제도 활성화 등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지사는 “대한민국의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고생하신 점에 대해 알고 있다”며 “도에서는 우즈베키스탄 고려인에 대해 적극적으로 도울 수 있는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빅토르박 회장은 “고려인들은 먼 곳에 있지만, 한국은 마음 속에 담고 있다”며 충남과의 교류·협력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고려인 문화협회와 간담회를 가진 한국문화예술의 집은 대한민국 정부가 건축비를 부담하고 건립과 설비에 참여했으며, 우즈베키스탄은 3㏊의 토지를 무상 제공했다.
홍성 이종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