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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경, 동료 살해해 바다에 던진 선장 긴급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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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 청소용 호스로 해수 쏘고 각종 흉기로 폭행


목포해양경찰서 전경
전남 목포해양경찰서는 9일 동료 선원을 살해해 바다에 유기한 혐의로 선장 40대 A씨와 유기 행위에 가담한 B씨를 긴급체포했다.

해경에 따르면 선장 A씨는 지난달 30일 동료 선원 C씨를 폭행해 숨지게 하고 다음 날인 지난 1일 B씨와 공모해 시신을 바다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 3월부터 어선에서 숨진 C씨에게 선박 청소용 호스로 해수를 쏘고 각종 흉기로 폭행하는 등 가혹행위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구속된 선장 A씨와 유기 행위에 가담한 B씨 외에도 3명의 선원이 폭행에 가담한 것으로 확인돼 지난 17일 광주지방검찰청 목포지청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A씨가 범죄 혐의를 감추기 위해 숨진 C씨의 휴대폰을 바다에 던져 증거를 인멸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범행 경위와 동기 등을 조사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목포 류지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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