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육군특수전사령부 등 3개 군부대, 헬리포트 이용 업무협약 체결
김경희(왼쪽 네 번째) 시장이 지난 5일 이천시와 육군특수전사령부, 제7기동군단, 육군항공사령부 등 3개 군부대, 경기도특수대응단, 이천소방서와 아주대병원 관계자들과 ‘응급환자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군부대 헬리포트 이용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천시 제공 |
경기 이천시는 육군특수전사령부 등 관내 3개 군부대 헬기장을 응급환자 이송용 ‘닥터헬기’ 이·착륙장으로 활용하게 됐다.
이천시는 최근 육군특수전사령부, 제7기동군단, 육군항공사령부 등 관내 3개 군부대와 경기도특수대응단, 이천소방서, 아주대병원 등과 ‘응급환자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군부대 헬리포트 이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2023년 기준 경기도 내 응급의료 전용 헬기 이송 건수 총 448건 중 이천지역 이송 건수는 89건으로 전체의 20%를 차지, 두 번째로 헬기이송이 많은 지역이다.
그러나 기존 활용 중인 헬기 인계점 8개지점 가운데 7개지점이 평상시 시민들의 이용으로 인해 헬기가 곧바로 이착륙하지 못하고 현장 통제 이후에 이착륙을 할 수 있어 시민들의 안전사고 위험성이 높을 뿐 아니라 환자의 골든타임 확보가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이천시는 닥터헬기의 공중 대기 시간을 줄여 응급환자의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해 관내 3개 군부대의 헬기 인계점을 이용하는 군부대의 협의를 얻어 냈다.
신동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