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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집행부 중재… 합리적 구정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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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선재 서초구의회 의장


고선재 서울 서초구의회 의장


서울시와 서초구 등에서 23년 가까이 근무한 고선재 서울 서초구의회 의장은 공직생활에 잔뼈가 굵은 ‘베테랑’ 지방의원으로 평가된다.

고 의장은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의정과 행정은 모두 주민과의 소통에서 출발한다”며 “일례로 공직생활 중에 만났던 주민들이 아직도 저를 ‘고 동장’으로 불러주며 어려움이 있을 때도 연락한다”고 말했다.

고 의장은 후반기 의정방향으로 ▲기본과 원칙을 지키는 의회 ▲구민의 뜻을 존중하고 신뢰받는 의회 ▲구민에게 희망과 비전을 제시하는 의회를 제시하며 의회와 집행부 사이의 ‘중재자’ 역할을 자처했다. 그는 “집행부에는 의원 의견을 전달하고 의원들에게는 행정의 흐름을 조언하고 있다”며 “두 기관이 서초 발전이라는 공동 목표를 향해 협력하는 데에 일조할 수 있음을 뜻깊게 생각한다”고 했다.

고 의장은 의회와 집행부의 관계에 대해 “상호 균형을 이루며 같은 목표로 나아가는 동반자”라고 강조했다. 그는 “팽이가 쓰러지지 않고 계속 돌기 위해서는 원심력과 구심력이 팽팽하게 작용해야 한다”며 “집행부가 합리적인 방향으로 구정을 펼칠 수 있도록 꾸준히 견제·감시하는 한편, 원활하게 소통하며 지역 현안을 살피는 데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고 의장은 서초구 현안과 관련해 “다양한 현안이 산적해 있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구민 안전”이라며 “먼저 2022년의 수해가 반복되지 않도록 대심도 빗물 배수터널 설치가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수해 걱정 없는 안전한 서초를 위해 마무리까지 꼼꼼하게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안석 기자
2024-10-04 3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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