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 ‘밖으로 나온 도서관’ 주제
북토크·독서 퀴즈·음악 공연 열어
“서대문독립공원에서 책 만나세요.”
서울 서대문구는 한글날인 오는 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서대문독립공원에서 ‘2024 서대문 책으로 축제’(포스터)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밖으로 나온 도서관’을 주제로 야외도서관과 체험 부스 운영, 작가와의 만남, 독서 퀴즈, 음악 공연 등으로 다양하게 구성했다.
이날 주무대에서는 동화책 ‘설전도 수련관’ 시리즈의 저자인 김경미 작가와의 북토크 및 이 책을 주제로 하는 어린이 독서 퀴즈대회가 열린다. 또 다독자 및 독서문화진흥 기여자에 대한 상장과 표창 수여에 이어 온 가족이 함께 관람할 수 있는 버블&마술쇼, 팝페라 공연, 가수 윤딴딴 공연 등이 펼쳐진다.
프로그램으로는 ▲도서관 자원봉사자와 함께하는 책 읽기 ▲독서동아리 회원과 지역 서점협동조합 및 독립서점이 참여하는 책 교환 ▲사전 신청 주민에게 부스를 대여해 주는 벼룩시장 장터도 마련돼 ‘주민과 지역의 참여가 어우러지는 축제’의 의미를 더한다.
서대문독립공원 잔디밭에는 빈백 소파와 북 텐트로 ‘야외도서관’이 조성돼 선선한 가을 정취 속에서 책을 읽고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체험 스티커를 모아 상품으로 교환하는 ‘스탬프 투어 이벤트’와 ‘추억의 야외놀이’ 및 ‘먹거리 마켓’ 등을 즐길 수 있다.
김동현 기자
2024-10-07 23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