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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병원 27곳 응급실 344억 추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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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공백 최소화·도민 건강 보호”
아주대병원 새달부터 정상 운영

9개월째 지속되는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경기도가 재난관리기금 344억원을 추가 지원한다.

이번에 지원하는 예산은 도내 상급종합병원 등 27개 의료기관의 응급실 등 비상 진료 인력 신규 채용과 의료진의 야간·당직·휴일 근무 수당으로 사용된다.

지난 2월부터 현재까지 응급실 전담의사 특별수당 등으로 80억원을 지원한 데 이어 이번 금액을 더하면 재난관리기금 지원금은 424억원에 이른다. 재난관리기금은 지방자치단체의 재난 예방·대응·복구에 필요한 재원으로 일정 금액 이상을 의무 보유해야 한다. 하지만 출구 없이 이어지는 의정 갈등 장기화 속에서 경기도는 도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재난관리기금 추가 지원을 결정했다.

경기남부권역 응급의료 중추 기관인 아주대 병원 응급실은 지난 9월부터 전담의사의 공백으로 일부 운영이 제한되고 있지만, 재난관리기금을 활용해 전담의사 2명을 신규 채용함에 따라 다음달 1일부터는 정상 운영될 전망이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쌍둥이 임신부의 응급진료를 위해 4시간 동안 93개 병원을 알아보는 등 코로나19 때보다도 어려운 진료 여건이 지속되고 있다”며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고 설명했다. 


안승순 기자
2024-11-05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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