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취약계층 위기 가구에게 임차보증금과 생계

공사 관계자들 “한밤 파쇄석 500t 운반” 스카이칠십이 “금시초문, 말도 안 된다” 인천공항공사 “사실 확인 땐 법적 조치”

서울시, 법무부 최저임금 미적용 ‘외국인 가사사용

평균 27.9년… 부처별 최대 13년 11개월차 행복도시건설청 17년 4개월로 가장 빨라 세종시 평균 17.6년… 전남은 28.3년 걸려

중구, 탄핵 선고 앞두고 비상근무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따뜻한 용산… 봄맞이 서울역 쪽방촌 건물 안전점검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이종배 서울시의원 “서울 초중고 936개 학교 ‘채식주의자’ 비치…학부모 우려”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서울시의회 본회의 시정질문서 ‘채식주의자’ 학교 도서관 비치 문제 지적
“부적절한 성관계 묘사 도서 비치로 학생·학부모가 겪을 충격·혼란에 교육감은 책임있는 태도 보여야”


이종배 서울시의원


서울시의회 이종배 의원(국민의힘·비례대표)은 지난 20일 제327회 정례회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서울시 936개 초중고 도서관에 소설 ‘채식주의자’가 비치된 문제를 지적했다. 청소년이 보기에 부적절한 성적 묘사에 학부모들 우려와 반대가 극심함에도 학생들이 쉽게 볼 수 있는 학교 도서관에 비치해 두었다는 것이다.

이 의원이 서울시 교육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 관내 초중고 1,310개 도서관 가운데 936개(71.5%)가 ‘채식주의자’를 비치해 놓았다. 이에 이 의원은 시정질문에서 정근식 교육감에게 “형부․처제 간 부적절한 관계를 묘사해 논란이 되는 ‘채식주의자’를 학교 도서관에 비치하는 것이 맞냐?”고 물었다. 교육감은 “학교 도서관은 교사, 학부모도 이용하기에 비치될 수 있다”고 답변했다.


지난 20일 제327회 정례회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발언중인 이종배 의원


이에 이 의원은 “학교 도서관에 책이 있으면 학생들도 쉽게 볼 수 있는데, 형부와 처제 간 부적절한 관계를 묘사한 책을 학생들이 보면 학생과 그 부모들이 받게 될 충격과 혼란을 생각해 본 적이 있느냐”며, 또한 이 의원은 ‘채식주의자’ 학교 도서관 비치와 관련해 “애들이 보기엔 좋은 책이 아니다”, “니 자식에게나 읽히세요”, “좌·우를 떠나서 내용 및 묘사 자체가 미성년이 봐서는 안 될 내용”이라는 언론 기사에 달린 여러 비난 댓글을 소개하며 “보수·진보 할 것 없이 대다수 시민이 도서관 비치를 성토하고 비치하지 말 것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며 “교육감은 학부모들의 우려에 귀 기울여야 한다”면서 비치할 수 있다는 교육감의 입장 변경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노벨문학상 수상은 국가적 경사이고 한강 작가를 존중한다”면서 “하지만 아이들이 보기에 부적절한 채식주의자를 학교 도서관에 비치하는 문제는 차원이 다른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팀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블로그

Leaders Today

‘노인 일자리 천국’… 중구엔 정년 없다[현장 행정

노인 일자리 전도사 김길성 구청장

서초 ‘주민 감독관’이 떴다…공사장 불법행위 꼼짝

3000만원 이상 공사 65건 감시 주민 애로사항 현장 전달 역할

빨래해 주는 양천…밑반찬도 챙겨요!

찾아가는 세탁·반올림 사업 확대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