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연구센터는 해양 오염사고의 신속한 초동대응을 위해 개발한 ‘자동팽창식 오일펜스 기술’이 2024년 대한민국발명특허대전에서 한국무역협회장상(동상)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자동 팽창식 오일펜스 기술’은 별도의 공기주입 없이 내부 탄성력(인장스프링)으로 자동 팽창해 기름 유출 시 신속하게 설치가 가능한 장비다.
해양경찰연구센터에서 자체 개발한 이 기술은 국내특허를 확보하고 해외특허(PCT)를 출원했으며, 2024년 해양수산신기술 인증을 받았다.
특징은 부력체를 지그재그로 접어 부피를 50% 이상 줄일 수 있고 오일펜스가 꼬이거나 침수 우려가 없다.
해양경찰연구센터 관계자는 “해외제품 대비 가격 측면에서 경쟁력이 좋아 많은 현장에서 활용이 기대된다”며 “제조업체에 기술력을 이전해 국내 기술의 경쟁력 확보와 세계 시장 진입에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천안 이종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