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전남 장성군이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지난해 4600명의 기부자로부터 6억 6000만원을 모금했다.
전액 세액 공제가 가능한 10만원 기부자가 4200명으로 가장 많았고, 100만원 이상 고액 기부자도 65명에 달했다. 기부 최고 한도액인 500만원을 쾌척한 기부자도 30명이었다.
이러한 성과는 군이 다양하게 제공하는 답례품이 거들었다. 군은 올해에도 장성을 응원해 준 기부자들을 위해 ‘백양사 템플스테이’, ‘벌초 대행 서비스 이용 할인권’, ‘명품 농특산물’ 등 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답례품부터 ‘별내리마을 수제맥주·천문 체험’과 ‘고향마을 경로당 간식 보내기’와 같은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답례품까지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해 첫 번째 고향사랑 기금사업인 ‘풀뿌리 주민자치 활성화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됐다. 올해부터 ‘고향사랑 숲길 조성 사업’ 모금을 시작하고 ‘고향마을 공동체 활성화 사업’, ‘찾아가는 이불 빨래방 사업’, ‘치매 올케어 안심하우스 사업’, ‘병원 행복 동행 서비스 사업’ 등 총 5개의 기금사업을 추진해 주민 복리증진을 위한 기금 활용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특히 올해 전남 도민체육대회 등 대규모 행사가 장성에서 열린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고향사랑 기부제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기부자들에게 보답할 수 있는 다양한 답례품과 기금사업을 발굴·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장성 임형주 기자
2025-01-22 3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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