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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선박 침몰’ 수색 사흘째, 추가 발견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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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 경비정들이 10일 해양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전남 여수해역에서 침몰한 139t급 저인망 대형 어선 서경호 실종자들을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이 사흘째 계속되고 있다.

여수해경은 10일 언론 브리핑에서 “경비정 등을 동원해 해상을 수색하고, 해군 수중 무인 탐지기(ROV)를 활용해 수중도 계속 수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장에는 9일부터 해경 선박 21척과 관계기관 4척, 해군 3척, 민간 16척 등 44척과 해경 헬기 7대와 공군과 해군 1대씩 모두 9대의 항공기가 동원됐다.

현재까지 승선원 14명 가운데 모두 9명이 구조돼 4명이 살고 5명은 숨졌으며 5명은 실종된 상태다.

실종자 가족들은 해경의 수색 상황 브리핑 자리에서 “선박이 사고 신고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빨리 전복된 이유가 있을 것”이라며 원인 규명을 촉구하고 “실종자들을 최대한 빨리 찾을 수 있도록 무인탐지기와 함께 심해 잠수부를 투입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해경은 “선내 수색을 위해 잠수부 투입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며 “다만 수심 80m 해저에 있는 만큼 조류와 파도 등 해상 기상이 뒷받침해야만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해경은 구조된 선원 4명을 상대로 조사를 벌이는 한편 항적 자료와 선체 인양 후 합동 감식 등 합동 조사를 통해 사고 원인을 규명할 방침이다.

여수 류지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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