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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 ‘17년 검사’ 이력 왜 뺐나” 묻자 한동훈 “그런 것도 기사가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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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혁 전 최고위원, YTN 라디오 인터뷰
예약판매로 베스트셀러 1위…“변화에 대한 기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4.12.10/뉴스1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저서 ‘한동훈의 선택-국민이 먼저입니다’가 예약 판매를 시작하자마자 베스트셀러에 오른 가운데, 한 전 대표가 저자 소개란에 ‘17년 검사 이력’을 뺀 이유에 대한 질문에 뜻밖의 답변을 내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정계에 따르면 김종혁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전날 YTN 라디오 ‘신율의 뉴스정면승부’에 출연해 저자 소개에서 검사 이력을 언급하지 않은 것에 대해 “내가 전화해서 물어봤는데, ‘아니 그런 게 기사도 나왔어요?’라고 하더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조선제일검’이라는 별명과 법무부 장관이라는 이력이 있어 자신의 검사 이력을 굳이 언급할 필요가 없었다고 생각했다고 김 전 최고위원은 설명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검사 이력을) 의도적으로 누락한 게 아니었다”면서 “그런 기사가 나오니 내가 기자 출신이어서 나에게 물어봤다”고 부연했다.

오는 28일 출간되는 한 전 대표의 저서는 19일 예약판매에 돌입하자마자 3대 온라인 서점(교보문고·예스24·알라딘)에서 국내 도서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20일에 이어 이날도 오전 11시 기준 3대 온라인 서점의 실시간 베스트셀러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오는 28일 출간하는 저서 ‘한동훈의 선택-국민이 먼저입니다’가 20일 교보문고 실시간 베스트셀러 1위에 올라있다. 자료 : 교보문고 홈페이지


한 전 대표의 저서의 인기에 대해 김 전 최고위원은 “한 전 대표가 보수 정당을 어떻게 바꿔나갈지에 대한 기대감”이라고 분석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예약판매를 시작한 지 6시간만에 1만권 이상 예약 판매됐다”면서 “오늘(20일) 오후 4시에는 2만권이 예약 판매되는 등 예약 판매 속도를 보면 최근의 어떤 정치인의 책들보다도 많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민의힘이 이대로는 안 된다는 인식, 또 국민의힘이 달라져야 한다는 목소리를 나왔던 한 전 대표가 어떻게 보수 정당을 바꾸고 어떤 비전으로 대한민국을 변화시켜나갈지에 대한 궁금증”이라고 말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그러면서 “국민들은 변화가 필요함을 절실히 느끼고 있고, 세대교체와 쇄신에 대한 열망이 있다는 점이 한 전 대표의 책에 대한 돌풍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한 전 대표는 출판기념회는 열지 않을 것이라고 김 전 최고위원은 전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한 전 대표가 비대위원장 때 요구를 해서 출판기념회를 하지 않겠다는 서약을 했다”면서 “출판기념회가 사실상 정치자금 조달의 수단이라고 한 전 대표가 지적했는데 본인이 할 리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한 전 대표의 저서는 384쪽 분량으로, 한 전 대표는 저서에서 비상계엄 반대와 계엄 해제 의결, 질서 있는 조기퇴진 시도,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통과, 당 대표 사퇴까지 14일에 걸친 당시 상황과 소회를 담았다. 또한 정치를 하는 이유, 공직자로서의 사명, 자신이 꿈꾸는 나라 등 정치관과 철학도 풀어냈다.

출판사 메디치미디어는 한 전 대표를 “이성과 합리, 상식과 국민의 눈높이를 중시하는 자유민주주의자”라며 “보수주의자답게 원칙과 책임을 강조하며 법질서 확립과 격차해소에 진심”이라고 소개했다.

김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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