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모·신생아 관리비 지원 등 효과
서울 동작구의 합계출산율이 껑충 뛰었다.
동작구는 합계출산율이 2022년 19위에서 지난해 8위로 대폭 상승했다고 12일 밝혔다. 다양한 출산 장려 정책이 효과를 본 것으로 풀이된다.
동작구는 ▲동작구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비용 본인부담금 90% 지원 ▲둘째아부터 신생아 상해·질병 보험료 월 2만원씩 5년간 지원 ▲공영주차장, 체육시설, 키즈카페 등 다자녀 가정 감면 혜택 ▲백일 축하용품 대여 서비스 등 사업을 하고 있다.
또 건강관리청(보건소)에 모자건강센터를 만들어 임신 준비부터 출산까지 한번에 지원하는 원스톱 서비스 체계를 만들었다. ▲임신 사전 건강관리 ▲난임부부 지원 ▲임산부 및 신생아 지원 ▲출산 이후 모자 건강교육 등 임신·출산·육아로 이어지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 또한 제공한다.
이런 분위기 속에 최근 흑석동에 7남매 다둥이 가족이 탄생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지난달 26일 이 가정을 찾아가 축하 인사를 했다. 박 구청장은 “저출산 시대 7남매 다둥이 가정은 매우 특별하고 축복할 일”이라며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출산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