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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용산… 봄맞이 서울역 쪽방촌 건물 안전점검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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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포함 합동점검반 구성해
옹벽·축대 등 사각지대 해소 총력


서울 용산구가 올해도 서울역 쪽방촌 구역 내 건물을 대상으로 안전 점검에 나서는 가운데 지난해 진행된 안전 점검에서 합동 점검반이 건물을 살펴보는 모습. 용산구 제공


서울 용산구는 다음달 25일까지 서울역 쪽방촌 구역 내 건물 40곳을 대상으로 안전 점검을 한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진행하는 안전 점검에는 관계 부서와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합동 점검반이 나선다.

주요 점검 항목은 기둥과 보, 내력벽 등 주요 구조 부재의 균열 및 변형 여부와 내외부 마감재(타앨 및 석재)의 박리 및 박락 상태, 건축물 지반 침하 여부와 옹벽, 축대, 급경사지의 안전 상태 등이다.

점검 결과 심각한 균열이나 지반 침하 등 위험 요소가 발견된다면, 해당 건물에 대한 지속적인 안전 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제3종시설물’ 지정을 위한 실태 조사 대상에 포함할 예정이라고 구는 설명했다.

서울역 쪽방촌 일대에는 고시원과 같이 1~2평 남짓한 작은 방이 밀집해 있다. 건물이 오래돼 화재와 같은 위험에 취약하다. 사고를 막고자 서울역쪽방상담소는 매년 전기와 가스, 소방 등 생활 안전 점검을 시행하고 있다. 구는 이번 점검 외에도 건물 노후화에 따른 구조적 안전성을 추가로 확인하는 등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쪽방촌에 사는 주민이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하도록 하는 게 이번 안전 점검의 최우선 과제다. 위험 요소를 선제적으로 점검해 누구나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주거 환경을 만들겠다”며 “향후 점검 결과를 건물 소유주에게 통보해 지속적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신경 쓰겠다. 살기 좋은 도시 용산을 만들기 위해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황비웅 기자
2025-03-24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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