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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청소년, 8월부터 모든 버스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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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 지자체 최초… 4만여명 혜택

광역 지자체 최초로 오는 8월부터 제주지역 청소년(13~18세)들이 시내·급행버스 등 모든 버스를 무료로 타게 될 전망이다.

제주도는 현재 도교육청과 청소년 대중교통 무료화를 위한 세부 내용을 협의 중이라고 9일 밝혔다. 도는 현재 6~12세 어린이와 65세 이상 어르신, 장애인, 국가유공자에게 대중교통을 무료로 탑승할 수 있는 제주교통복지카드를 발급하고 있다. 재원은 제주도가 청소년의 통학 외 버스이용과 학교 밖 청소년의 버스 무료 승차를 위한 재정(17억원)을 부담하고, 도 교육청은 중고등학교 통학교통비 예산(80억원)을 제주도로 이전해 마련한다. 4만 2000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김태완 제주도 교통항공국장은 “기존 통학에 한정됐던 지원을 학원 이용 등 일상 이동까지 확대하고, 대상도 중고생에서 학교 밖 청소년까지 포함해 교통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단 급행버스와 공항리무진버스는 연간 400회 이용으로 한도를 정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제주 강동삼 기자
2025-04-10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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