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더 아름다운 결혼식장’ 시민참여 이벤트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성동, 일회용 음료 컵 전용 수거함 설치

통계청 발표 ‘2020 고령자 통계’ 분석

서대문, 괴물 폭염에 공사장 살수차로 ‘도로 샤워

평균 27.9년… 부처별 최대 13년 11개월차 행복도시건설청 17년 4개월로 가장 빨라 세종시 평균 17.6년… 전남은 28.3년 걸려

관악, 30억원 더 ‘땡겨요’

공사 관계자들 “한밤 파쇄석 500t 운반” 스카이칠십이 “금시초문, 말도 안 된다” 인천공항공사 “사실 확인 땐 법적 조치”

서울 자동차 전용도로에 쓰레기 투척하는 ‘얌체’ 제보하면 포상금 1만원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서울시가 자동차 전용도로에 쓰레기를 무단투기하는 제보 1건당 포상금 1만원을 지급하는 가운데 신고 방법 등이 담긴 그래픽 자료.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자동차 전용도로에 쓰레기를 무단투기하는 제보 1건당 포상금 1만원을 지급한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 등 시내 12개 자동차 전용도로에 무단투기한 쓰레기가 156t에 달하자 대책 마련에 나선 것이다.

서울시설공단에 따르면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동부간선도로 ▲내부순환로 ▲북부간선도로 ▲국회대로 ▲양재대로 ▲언주로 ▲서부간선도로 ▲강남순환로 ▲우면산로 ▲경부고속도로 일부 구간 등 12개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지난 5년간 발생한 쓰레기는 연평균 약 160t이다.

자동차 전용도로에 무단투기된 쓰레기들은 도로주변을 오염시킬 뿐만 아니라 교통사고를 유발할 위험이 크다.

시설공단 관계자는 “불법 투기 당사자에게 경각심을 심어주는 동시에 시민들의 인식 개선을 위해 포상금 지급 등 시민 제보 캠페인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시설공단은 쓰레기 무단투기 예방을 위해 지난해부터 카카오톡 제보 채널을 운영 중이다. 올해는 시민 참여 확대를 위해 제보 1건당 1만원 상당의 포상금을 지급한다. 제보 대상은 쓰레기 무단투기뿐만 아니라 적재 불량, 덮개 미설치 차량도 포함한다.

제보 방법은 카카오톡 ‘친구’ 화면 검색창에 ‘서울 자동차전용도로 무단투기 등 제보’ 채널을 추가한 뒤, 차량 번호판을 식별할 수 있는 사진이나 동영상(촬영일시 포함)을 전송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시설공단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이와 함께 시설공단은 ▲올림픽대로 노량진 수산시장 앞 ▲강변북로 난지 방향 하늘공원 인근 ▲동부간선로 군자교 인근 등 30여곳을 쓰레기 상습 투기 지점으로 선정하고, CCTV 설치, 계도 현수막 부착, 녹지대 투기 방지 울타리 설치 등 집중 관리도 펼치고 있다.

한국영 시설공단 이사장은 “자동차전용도로 쓰레기 무단투기는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다.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제보를 부탁한다”며 “앞으로 시설공단은 시민들이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고 안전한 자동차전용도로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태환 기자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블로그

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