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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 ‘문재인 전 대통령 생가’ 복원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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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가 주변 2필지 매물로 나와 매입 절차 밟아


문재인 전 대통령 생가터 주변. 2025.6.5. 거제시 제공


경남 거제시가 문재인 전 대통령 생가 복원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지난달 26일 ‘문 전 대통령 생가터 복원사업’과 관련한 보상계획 열람공고를 했다.

위치는 생가터인 거제면 명진리 694-1, 이곳과 인접한 694-2, 694-6 등 총 3필지 953㎡다.

이 생가터 1필지와 인접 2필지는 소유주가 다르다.

시는 감정평가와 보상액 산정을 거쳐 소유주와 보상 협의를 할 계획이다.

보상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시는 올해 하반기 추경예산에 관련 예산을 반영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보상계획 열람공고가 정치적 이유와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근 생가 주변 2필지가 매물로 나와 매입 절차를 밟게 됐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시는 장기적으로 생가를 복원하고 쉼터를 조성에 이곳을 관광 자원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문 전 대통령 생가를 김영삼 전 대통령 생가, 저도에 있는 대통령 별장 등과 연계할 계획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 전 대통령은 1953년 1월 거제면 명진리에서 태어났다.

문 전 대통령의 부모는 한국전쟁 당시 흥남철수 때 거제로 피난 왔으며 문 전 대통령은 6살 때까지 이곳에서 살다 부산으로 거처를 옮겼다.

문 전 대통령은 자서전에서 “어릴 때 떠나와 기억이 별로 남아 있지 않다”면서도 “그래도 고향이고 부모님이 피난살이를 한 곳이라 늘 애틋하게 생각되는 곳”이라며 밝힌 바 있다.

문 전 대통령은 매년 거제에 고향사랑기부금을 내며 변함없는 애정을 보이고 있다.

문 전 대통령 당선 이후 한때 생가 일대는 관광 명소로 인기를 끌었다.

시는 2017년 문 대통령 취임 후 생가 복원사업을 추진했지만 당시 청와대가 생가와 관련해 어떠한 논의도 하지 말아 달라는 요청을 하면서 유보했다.

거제 이창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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