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이천시는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 주정차 개인형 이동장치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9월 1일부터 개인형 이동장치 견인 유예 시간을 변경한다고 5일 밝혔다.
현재 견인 유예 시간은 ▲횡단보도 3m, 승강장 5m, 점자블록 및 교통섬, 소방시설 반경 5m, 차도 및 자전거도로, 보도 중앙 건물 상가 등의 진출입로는 1시간, 그 외 구역은 2시간 유예 구역으로 나눠져 있다.
하지만, 불법 주·정차된 개인형 이동장치로 불편을 겪는 민원이 지속 제기되는 상황에서 불편 민원을 더 빠르게 처리해달라는 시민들의 요구에 따라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기존 1시간 유예 구역을 즉시 견인 구역으로, 2시간 유예 구역을 1시간 유예 구역으로 바꾼다.
9월 1일부터 즉시 견인 구역은 ▲횡단보도 좌우 5m 일대(보도 포함), 교차로 모퉁이 5m, 소방시설 반경 5m, 버스 및 택시 승강장 좌우 5m 및 어린이보호구역으로 변경되고, 그 외 구역은 1시간 유예 구역으로 단속 후 1시간 이내에 이동 조치가 완료되면 견인은 이루어지지 않는다.
앞서 이천시는 지난 7월 14일부터 2주간 개인형 이동장치 집중단속을 펴, 무단 방치된 101대를 단속했다.
안승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