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참여예산사업 37건 심의·의결
부서 검토 거쳐 2026년도 구정에 반영
서울 도봉구가 지난달 30일 도봉구의회 본회의장에서 2025년 제9대 도봉구 어린이·청소년의회 정례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구는 아동·청소년의 참여권을 보장하고 정책 결정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17년부터 도봉구 어린이·청소년의회 정례회를 운영 중이다. 앞서 지난 3월 위촉된 30명의 제9대 의원들은 매월 2~3회 상임위원회 임시회를 진행하고, 지역 내 다양한 정책을 논의해왔다.
이번 정례회에서 위원들은 상임위원회별로 제안된 안건과 청소년 참여예산사업을 심의·의결했다.
제안 안건은 ▲청소년 릴스·숏츠 공모전 ▲교육공간 신호체계 개선 ▲학습 공간 운영시간 확대 ▲청소년 잡지 제작 ▲공중화장실 안전 점검 ▲인권·복지 교육 프로그램 ▲청소년 진로 프로그램 개발·운영 ▲청소년 전용 심야 셔틀버스 운행 등 총 8건이다.
청소년 참여예산사업 37건(약 1억 4000만원)도 이번에 상정됐다. 시설 개선사업 2건(약 3000만원)과 프로그램 사업 35건(약 1억 1000만원) 등이다. 상정된 안건은 모두 원안 가결됐으며, 향후 관련 부서의 검토를 거쳐 2026년도 구정에 반영될 예정이다.
유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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