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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깨’ ‘차이나 아웃’ 구호 안 된다” 경찰 통고…반중단체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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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보수 성향의 단체들이 19일 서울 명동에서 집회가 제한되자 종각 인근에서 ‘반중 시위’ 행진을 하고 있다. 2025.9.19 뉴스1


서울 명동 일대에서 반중(反中) 집회를 주도해온 강경보수 단체 자유대학을 상대로 경찰이 ‘혐중 구호’ 제한 조치를 내렸다. 해당 단체는 이에 반발해 법원에 경찰 조치를 취소해달라는 신청을 했다. 법원은 오는 3일 이 단체의 집회가 열리기 전 결론을 내릴 예정이다.

1일 서울 종로경찰서는 자유대학이 예고한 개천절 집회에 대해 ‘혐오·모욕적인 구호 사용을 제한한다’는 취지의 통고를 했다고 밝혔다.

이는 ‘차이나 아웃’, ‘짱깨’ 등 반중 구호 사용시 집회 장소인 광화문으로의 진입을 불허하겠다는 것이라고 자유대학 측은 설명했다.

앞서 자유대학은 3일 오후 2시 30분 종로구 흥인지문 앞 집결 후 광화문 삼거리로 행진하겠다고 경찰에 신고한 바 있다.

그간 자유대학을 비롯한 강경 보수 단체들은 그간 명동과 대림동 등 중국인 밀집지에서 집회를 열며 관광객, 주민, 상인 등과 갈등을 빚어왔다.

이들의 행태에 대해 이재명 대통령이 “깽판”이라며 강도 높게 지적하자, 경찰은 ‘마찰 유발 행위 금지’ 제한 통고를 했다. 하지만 크고 작은 충돌은 계속되고 있다.

이에 경찰 안팎에서는 중국인 단체관광객 무비자 입국과 시진핑 국가 주석의 방한 등을 앞두고 더 적극적인 제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반면 자유대학은 경찰이 표현의 자유를 과도하게 침해한다는 입장이다. 이들은 전날 서울행정법원에 제한 통고 효력 정지 신청을 해 이날 심문기일이 열렸다.

자유대학 관계자는 “중국인 관련 사건에 대한 반감을 국민으로서, 주권을 지키기 위해 의사 표현하는 것”이라며 “이는 혐중을 하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법원의 결정은 빠르면 이날, 늦어도 2일 중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피살된 미국 우파 논객 찰리 커크 사진 건 반중 시위대
26일 서울 중구 명동 주한 중국대사관 인근에서 강성 보수 성향 단체 민초결사대가 반중 시위를 벌이는 가운데 시위대가 최근 피살된 미국 우파 활동가 찰리 커크 사진을 들고 있다. 2025.9.26 연합뉴스



반중 시위대 명동 진입 막는 경찰
윤석열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극우 단체가 19일 오후 명동 주한중국대사관 인근에서 반중 집회를 벌이고 행진을 시작하자 경찰이 명동거리로 향하는 길을 막고 있다. 2025.9.19 연합뉴스



반중 시위대 명동 진입 막는 경찰
윤석열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극우 단체가 19일 오후 명동 주한중국대사관 인근에서 반중 집회를 벌이고 행진을 시작하자 경찰이 명동거리로 향하는 길을 막고 있다. 2025.9.19 연합뉴스


권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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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