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김포시 고촌읍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안전이 키우는 수익, 저류지 햇빛 재테크” 계양천(저류지) 착공 및 공공RE100 도입 현장 설명회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
경기도 내 곳곳을 돌며 민생경제 현장투어를 진행 중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3일 13번째 방문지로 김포시 계양천 수해상습지 개선사업 현장을 찾아 “계양천 정비사업은 홍수 예방과 함께 기후 대응과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1석3조 사업이라며 확실히 추진하겠다”라는 의지를 밝혔다.
김 지사는 “(계양천 정비사업은) 첫 번째로 예산이 1,400억 원 넘게 드는데 100억 남짓 국비로 받고 나머지는 전액 도비로 하는 사업”이라며 “도민 안전 차원에서 꼭 필요하기 때문에 계획한 대로 2029년에 완공될 수 있게 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이어 “이곳 저류지 위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태양광 발전소로 만들겠다. 경기도는 기후위기 대응, 재생에너지에 가장 적극적”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도민들이 조합원으로 참여해 여기서 나오는 수익을 가져가실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어서 1석 3조”라고 덧붙였다.
| 3일 김포시 고촌읍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안전이 키우는 수익, 저류지 햇빛 재테크” 계양천(저류지) 착공 및 공공RE100 도입 현장 설명회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 김병수 김포시장, 김주영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원, 참여조합 및 주민 등 200여 명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
태풍이나 집중호우로 계양천 수위가 상승하면 일시적으로 유량을 상류저류지에 담아두고 수위가 내려갔을 때 방류해 홍수 피해를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한편, 경기도는 계양천 하천정비 사업에 ‘이익공유형 공공RE100(태양광발전)’을 도입한다.
계양천 저류지 내 태양광 패널 565개를 설치하고, 저류지 아래쪽에 산책로와 풋살장 등을 조성해 친환경 수변공원을 만드는 사업이다. 발전량은 약 10.8MW로 연간 생산량은 약 15GWh에 이른다. 이는 4인 가구 기준 4천 세대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경기도민 5만 명 이상이 참여하는 이익공유형 협동조합 컨소시엄을 기획하고 연간 34억 원으로 예상되는 발전 수익은 참여 도민에게 배당할 방침이다.
안승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