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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소 가면 무료 도수치료”… 든든한 송파, 튼튼한 주민[현장 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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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층 재활 돕는 서강석 구청장

장애인·저소득층 최대 15회 무료
4층 재활치료실서 통증치료 제공
“단순한 지원 넘어 자립도 도와야”

서강석(왼쪽) 서울 송파구청장이 지난해 12월 30일 거여동 송파구 보건지소 재활치료실에서 치료 중인 주민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송파구 제공


“몸에 장애가 있는 데다 나이 들면서 점점 더 거동이 힘들어지는데, 치료비 부담으로 마음 놓고 병원에도 못 갔어요. 그런데 보건소에서 무료로 도수치료를 해 주니 얼마나 고맙고 든든한지 몰라요.”

지난해 12월 30일 서울 송파구 거여동에 있는 송파구 보건지소를 찾은 서강석 구청장이 인사를 건네자 치료받던 70대 여성 최모씨는 웃으면서 이렇게 말했다. 서 구청장은 “앞으로도 주민들이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송파구 보건지소는 2025년 도수치료를 도입했다. 장애인이나 저소득층 가운데 대상자를 선정해 3개월 동안 10~15회에 걸쳐 무료로 1대 1 맞춤형 도수치료를 해 주는 사업이다. 중증 장애가 있는 최씨는 주 2회씩 보건지소에서 도수치료를 받고 있다.

보건지소 4층 재활치료실에는 4명이 상주하며 주민 치료를 돕고 있다. 2024년 2600여명이었던 재활치료실 이용자 수는 지난해 3200여명으로 약 23% 증가했다. 지난해 환경개선 공사를 통해 이용객 편의성을 높이고 맞춤형 처방을 강화한 덕분이다.

보건지소를 찾은 또 다른 주민은 “그동안 전기치료, 온열치료 같은 통증치료를 받으려면 여러 기구를 이용해야 했는데 몸이 불편한 상황에서 이곳저곳 이동하는 게 쉽지 않았다”며 “이번에 공간을 다시 배치하면서 동선이 훨씬 편해져 치료받기가 한결 수월해졌다”고 말했다.

서 구청장은 이용자들에게 치료에 대한 만족도와 불편한 점 등을 직접 들었다. 서 구청장은 “장애인의 건강과 자립을 위해서는 현장에서 제공하는 맞춤형 서비스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구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장애인 재활과 자립을 위한 지원 정책을 확대하고 있다. 저소득 장애인에게 지급되는 장애수당을 기존 장애 유형별로 월 5만원씩 추가 지급해 경제 부담을 완화하고 기본 생활 안정을 돕고 있다. 또 장애인 운전연습장과 재활치료실도 운영 중이다. 이동이 어려운 장애인들이 보다 쉽게 병원이나 보건지소를 찾을 수 있도록 장애인 무료 이송 서비스도 지원하고 있다.

서 구청장은 “장애인 복지는 단순한 지원을 넘어 자립과 사회참여를 돕는 것이 핵심”이라며 “현장 목소리를 계속 듣고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재홍 기자
2026-01-06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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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