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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해조류 바이오매스 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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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해 양식 시스템 구축 협약 체결
블루카본 인증… 양식기술 첨단화


완도군이 지난 6일 해조류 바이오매스 생산연구단과 ‘한미 공동 해조류 바이오매스 생산 시스템 기술 개발 시험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완도군 제공


전남 완도군이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 가능한 해조류 산업 육성을 위해 ‘한미 공동 해조류 바이오매스 생산 시스템 기술 개발 시험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 사업은 한국의 해양수산부와 미국 에너지부가 2029년까지 추진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12일 완도군에 따르면 군은 최근 서울스퀘어에서 사업 용역을 맡은 한국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과 성균관대 산학협력단 등이 참여한 해조류 바이오매스생산연구단과 외해양식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해조류의 외해 대량 양식과 블루카본·바이오매스 활용 관련 핵심기술을 개발·실증해 해조류 블루카본 인증 기반 마련과 양식 기술의 첨단화·자동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된다.

연구단은 수심 35m 이상 외해를 대상으로 면적과 수온, 영양염 등을 분석하고 어업 활동 보호구역, 항만 양식 기술 등 환경을 고려해 대량 시험 양식지로 전국 최대 해조류 생산지인 완도군의 청산면 남동 측 해역을 선정했다.

연구단은 앞으로 외해 양식 구조물 설계·구축 등 시험 사업 운영과 안정적인 외해 양식 기술을 실증해 기후변화로 한계에 직면한 해조류 양식이 연근해를 넘어 외해에서도 가능함을 검증하는 등 해조류 산업의 확장 가능성을 제시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업으로 축적된 데이터와 기술은 해조류 바이오매스 활용과 탄소 흡수량 산정 체계 구축, 블루카본 인증 기반 마련은 물론 해조류의 온실가스 흡수량을 경제적 가치로 전환한 ‘탄소 크레디트’ 사업과 ‘완도형 바다 연금’의 기반이 될 전망이다.


완도 류지홍 기자
2026-01-13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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