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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30년 이상 소상공인 ‘오래이음가게’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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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점, 이·미용업, 생활문화, 약국 등 10곳 선정
“시간의 가치를 지역의 자산으로 잇습니다”

서울 용산구가 올해부터 ‘오래이음가게’를 도입하고, 3월 3~20일까지 지역 내 업력 30년 이상의 소상공인을 모집한다.


서울 용산구 삼각지 대구탕 골목. 용산구 제공


용산구 관계자는 23일 “지역의 역사와 함께 성장해 온 전통 소상공인을 발굴·육성해 주변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오래이음가게는 오랜 기간 용산구를 지켜온 소상공인들의 역사성과 희소성을 보존하고 지역 내 골목상권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상은 용산구 내 동일 업종으로 30년 이상 영업 중인 소상공인이다. 음식점, 이·미용업, 생활문화, 약국 등 다양한 업종에서 총 10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단, 프랜차이즈 가맹점·대리점이나 3년 이내 법률 위반 업체 등은 대상에서 제외한다.

선정된 오래이음가게에는 ▲인증 현판 ▲구 홍보 매체 ▲1:1 경영 상담(컨설팅) ▲시설·환경 개선비 최대 100만원을 지원한다. 유효기간은 3년이며 평가를 통해 연장도 가능하다.

구는 접수 마감 후 서류검토, 현장확인, 선정위원회 최종평가를 거쳐 5월 말 ‘2026년 오래이음가게’를 확정·발표할 예정이다. 최종 심의에서는 ▲신청서 적정성 ▲정책목표 부합성 ▲지속·발전 가능성 등을 중점적으로 검토한다.

올해 오래이음가게에 참여를 희망하는 소상공인은 용산구청 지역경제과를 방문하거나 등기우편으로 신청할 수 있다.

박희영 구청장은 “오래이음가게는 용산구의 역사와 정체성을 간직한 소중한 자산”이라며 “오랜 시간 지역과 함께해 온 소상공인이 안정적으로 영업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서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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