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사업비 3493억원…인천 남부~서북부 통행시간 20분 단축
인천시가 서구 경서동과 왕길동을 연결하는 ‘중봉터널 민간투자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낸다.인천시는 국토연구원이 주관한 평가위원회가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진행한 종합 심사를 통해 ‘중봉터널 민간투자사업’ 2단계 제안서 평가 결과, 중봉터널㈜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중봉터널 민간투자사업은 서구 경서동 경서삼거리에서 왕길동 검단2교차로를 연결하는 총연장 4.567㎞, 왕복 4차로 규모의 지하터널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우선협상대상자가 제안한 총사업비는 3493억원이며, 민간투자방식(BTO-a)으로 추진된다.
특히 지난 2월 이 사업이 ‘제5차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개선사업계획(2026~2030)’에 반영되면서 국비 512억원을 확보해 사업 추진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시는 우선협상대상자와 올해 말까지 협상을 마무리한 뒤 2028년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인천의 주요 간선도로망인 중봉대로 단절 구간이 연결돼 인천 남부와 서북부 간 통행시간이 약 20분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통행비용도 최대 4230원 절감되고, 봉수대로와 서곶로 등 주변 간선도로의 하루 교통량이 최대 2만 3000대 감소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중봉터널 사업은 인천 남북을 연결하는 간선도로망을 완성하는 핵심 기반시설”이라며 “통행시간 단축과 교통혼잡 완화를 통해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교통환경 개선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한상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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