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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월드투어 첫 공연 내달 9일 고양에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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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장 “공연도시 효과, 지역경제로 확장”
작년 매출 58%↑… 체류형 관광 전환 추진


고양종합운동장 입구에 걸린 BTS 공연 환영 현수막
경기 고양시가 내달 9일 방탄소년단(BTS)의 고양종합운동장 공연을 앞두고 준비 맞이에 들어갔다.

시와 고양도시관리공사(GU)는 BTS 완전체 월드투어 첫 공연이 고양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되는 것을 기념해 ‘공연 전 환영 행사’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고양종합운동장 외벽과 노래하는분수대 경관 조명을 보라색으로 바꾸고, 오는 24일 오후 7시 16분 점등을 시작으로 매일 1분씩 점등시각을 앞당겨 카운트다운에 들어간다.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 BTS 월드투어를 환영하는 대형 현수막도 게시했다.

이와 함께 노래하는분수대는 내달 4일부터 12일까지 개장 전 특별 운영을 통해 고양을 찾는 아미(팬클럽)를 비롯한 관광객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고양종합운동장은 지난해 6월 BTS 멤버 제이홉과 진이 두 차례씩 공연을 해 고양시와 인연을 맺은 바 있고, 멤버 RM(김남준)이 고양시 출신으로 알려지면서 이번 공연에 대한 시민들과 아미들의 기대감도 훨씬 높아지고 있다.

강승필 GU 사장은 “세계적 아티스트 BTS의 월드투어 시작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하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고양시와 기획사 및 관계기관과 유기적 협조 체계를 구축하여 공연 준비와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해 최고의 공연을 안전하고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BTS 월드투어 공연은 내달 9일과 11일, 12일 예정돼 있다.

“대형 공연 유치로 입증된 경제 효과”
관광·소비로 연결하는 도시 전략 주목

내달 4일부터 12일까지 개장 전 특별 가동 예정인 일산호수공원 내 ‘노래하는 분수대’
한편, 지난해 고양시는 말 그대로 ‘공연의 도시’였다. 국내외 인기 가수들의 대형 공연이 잇따르며 숙박업소와 음식점 등 지역 상권 전반에 활기가 돌았다. 고양연구원 분석에 따르면 세븐틴 월드투어 당시 대화역 상권 카드 매출은 평소 주말 대비 58.1% 증가했고, 방문 생활인구도 17.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공연 하나가 지역 경제를 견인하는 효과를 입증한 셈이다.

시는 이러한 공연 효과를 관광과 소비로 확장하기 위해 ‘고양콘트립’을 추진하고 있다. 공연 관람객이 공연장에 머무르지 않고 도시 전역으로 이동하며 체류 시간을 늘리고, 지역 관광과 상권 소비로 이어지도록 유도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동환 시장은 “공연 관람객의 이동과 소비가 도시 전반으로 확산되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핵심”이라며 “고양의 다양한 관광 자원을 연계해 체류형 관광도시로 전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상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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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