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은 ‘2026년 경기인디시네마 조각투자’에 참여할 장편 독립영화를 3월 19일부터 4월 6일까지 모집한다.
조각투자는 다수의 개인 투자자가 일정 금액을 나눠 투자하는 방식으로, 일반 관객도 영화 제작 단계부터 참여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콘텐츠 투자 모델이다. 이를 통해 투자자는 영화의 흥행 성과에 따라 수익을 공유할 수 있고, 제작사는 보다 안정적으로 제작비를 확보할 수 있다.
지난해 경기도는 독립영화 ‘한란’(감독 하명미)을 대상으로 조각투자를 진행해 약 2060만원의 투자금을 모아 목표액을 달성한 바 있다.
올해는 더욱 안정적인 투자 환경을 구축했다. 도는 온라인 소액 투자 중개 플랫폼과 협업해 ▲특수목적법인(SPC) 설립 및 운영 실비 ▲투자 중개 수수료 인하 ▲투자 계약 관련 법률 서비스 ▲투자자 재투자 쿠폰 등 제작사와 투자자 모두를 위한 실질적인 혜택을 지원한다.
모집 대상은 연내 최초 개봉이 가능한 경기도 소재 제작·배급사의 장편 독립영화(러닝타임 60분 이상, 순제작비 10억원 미만) 또는 경기콘텐츠진흥원 지원작이다. 총 1편을 선정해 조각투자 운영 전반을 지원할 계획이다.
강지숙 경기도 콘텐츠산업과장은 “조각투자는 독립영화 분야에 민간 참여를 확대하고 창작자와 관객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생태계를 만드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며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인 콘텐츠 투자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승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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