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가 등 체험형 콘텐츠 강화
숙박·소비 유도 ‘반값여행’
지역경제 파급효과 기대
경남 거창군이 오는 5월 14일부터 17일까지 거창창포원 일원에서 ‘2026 거창에 On 봄축제’를 연다.
‘창포로 물든 거창, 치유를 품다!’를 슬로건으로 아리미아꽃축제, 산양삼축제, 맨발걷기 행사를 통합한 거창의 대표 봄 관광축제다.
군은 지난 2월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3월 슬로건 확정, 4월 착수보고회 개최 등 단계별 준비를 밟아왔다. 용역사·민간단체·공무원이 참여하는 실무회의를 세 차례 열어 프로그램 구성과 운영계획을 점검했고, 4월 20일부터는 IPTV·유튜브 등을 통한 홍보에도 나섰다.
군은 이번 축제를 체류형 관광도시 전환의 발판으로 삼는다. 핵심 카드는 여행경비의 50%를 돌려주는 ‘거창 반값여행’이다. 단순 방문에서 숙박·식사·소비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어 지역 경제 파급효과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군은 전년 대비 45% 늘어난 관광객 6만명 유입을 목표로 잡았다.
군은 2025년 치유산업특구로 지정되며 치유형 관광도시 기반을 다졌다. 이번 축제는 그 정책과 관광 콘텐츠를 처음으로 결합한 사례다. 무소음 요가, 무념무상 챌린지 등 자연 속 휴식 프로그램과 창포원의 과거·현재·미래를 조망하는 홍보존, 국가정원 지정을 염원하는 참여형 콘텐츠를 운영한다. 맨발걷기 행사까지 더해 관광객이 ‘머물며 치유하는 경험’을 체감하도록 구성했다.
산양삼·사과 등 지역 특산물과 로컬푸드를 현장에서 선보이고, 거창전통시장과 연계한 환급 이벤트로 관광객 소비를 지역 상권으로 연결한다. 단순 행사 중심에서 벗어나 소상공인과 상권이 함께 성장하는 ‘경제형 축제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게 군의 목표다.
안전 관리도 강화한다. 군은 4월 말 안전정책실무조정위원회를 열어 인파 대응과 재난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5월 초 현수막·가로배너·포스터 등 오프라인 홍보에 집중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봄축제는 거창 관광을 체류와 치유 중심으로 바꾸는 출발점”이라며 “창포원을 치유형 관광거점으로 키워 거창만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거창 이창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