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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봉황대 광장서 뮤직스퀘어
동해, 도심 돌리네 달빛길 사업
문경, 돌리네습지 탐방센터 운영

지역 고유의 자연생태 자원을 활용한 특화 관광상품이 확산세다.

경북 경주시와 경주문화재단은 6월 5일부터 8월 28일까지 총 9회에 걸쳐 경주의 고분인 봉황대 광장 특설무대에서 뮤직스퀘어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공연은 금요일 오후 8시 진행된다. 올해 16회째인 봉황대 뮤직스퀘어는 세계적으로 드문 도심 고분군인 봉황대 일대에서 열리는 지역 대표 문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공연에는 1만 6000여명이 찾아왔다. 올해 무대에는 인순이, 김태우, 신용재, 소유, 고유진, 더원, KCM, 배기성, 자두, 노이즈, Re.f, 김정민, 크라잉넛, 신성, 요요미 등이 출연한다.

강원 동해시는 도심 속 천연동굴에 야간 콘텐츠를 입히는 ‘도심 돌리네 달빛길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돌리네는 석회암 지대에서 형성되는 접시 모양의 함몰 지형을 말한다. 시는 66억원을 투입해 천곡 자연학습체험공원 일원에 미디어파사드와 홀로그램, 경관조명 등 야간 관광콘텐츠를 마련하고 공원 관람로 등을 정비한다. 다음 달부터 본격 조성에 들어가 11월 준공할 계획이다.

경북 문경시는 세계적으로 희귀한 습지 생태계를 품은 ‘돌리네습지’ 인근에 지난해 7월부터 ‘문경 돌리네습지 탐방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85억원을 들여 연면적 966㎡,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한 탐방센터는 생태·지질 체험 중심 공간으로 평일 100여명, 주말 및 휴일 200~300여명이 찾을 정도로 인기다.

시 관계자는 “돌리네습지는 2017년 국가습지보호지역, 2024년 세계람사르습지 등록, 지난해엔 세계람사르습지도시 인증까지 받아 국내 최초로 습지 관련 3대 국내외 인증을 모두 획득하는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면서 “탐방센터를 생태·지질학적 가치를 널리 알리는 공간으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주·문경 김상화 기자
2026-05-25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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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정책브리핑 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