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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반도체산단 7~12년 단축…이상일, “더 이상 용인산단 흔들지 말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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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시장. 용인시 제공


정부가 삼성 용인국가산단과 SK하이닉스 용인 일반산단 조성을 각각 7년과 12년 단축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용인시가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정부는 29일 ‘3대 메가프로젝트 국민보고회’에서 “대체불가 반도체 강국을 위해서 국가 전체의 총력 지원이 필요하다. 경쟁 국가의 추격을 뿌리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더 빠른 팹의 건설”이라며 “기업과 정부가 합심해 수도권 반도체 생산능력을 5년 내 2배로 확대하기로 했다. 2040년대 중후반으로 계획된 팹 구축 시기를 2030년대 중반까지 최대 12년까지 단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수도권 용인 지역의 반도체 팹에 필요한 약 15GW 전력과 150만 톤(t)의 용수도 차질 없이 공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이상일 용인시장은 “용인에서 진행 중인 반도체 국가산단을 축소하거나 투자 계획을 줄이지 않는 한 다른 지방에 신규 투자하는 것에 대해서 시장으로서 반대할 이유가 없다”며 “더 이상 용인 산단을 흔드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정부가 역할을 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 조감도. 용인시 제공


그러면서 “정부는 사업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을 하루빨리 임명해서 국가산단 부지 1, 2공구 조성 사업 착공을 위한 입찰공고를 서둘러 달라”고 요구했다.

이 시장은 또 “기후에너지환경부는 3, 4기 전력 공급을 위한 용인 국가산단 전력 2단계 공급 실행 의지를 밝히고 삼성전자 국가산단 5, 6기 팹에 전력 공급을 어떻게 할 것인지 계획을 수립하는 것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승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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